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유일 베트남 ETF … 美·中 갈등 수혜로 고성장 기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시장 투자 상품을 추천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도 꾸준히 8%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혜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증가하며 관련 기업들의 수혜 역시 기대된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베트남VN30(합성)' ETF와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뿐이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는 VN30의 선물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를, 레버리지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기초지수 변동률을 그대로 따르는 ACE 베트남VN30(합성) ETF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볼 만하다.
2016년 7월 상장한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11일 기준 순자산 192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13%,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69%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7.26%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34.55% 급락한 베트남 VN30지수의 여파로 풀이된다. 최근 3년 수익률은 64.5%, 설정 이후 수익률은 75.4%다. 개인투자자들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ACE 베트남VN30(합성) ETF 누적 순매수 금액은 150억원에 육박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과 작년 급락으로 낮아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베트남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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