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일바이오, 국내 최초 담도암 조기·예측 예후 진단키트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기업 바일바이오(대표 한진이)가 국내 최초로 담도암 조기 및 예측 예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담도암 조기 및 예측 예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기업 바일바이오(대표 한진이)가 국내 최초로 담도암 조기 및 예측 예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담도암은 진단이 늦어 근치적 수술(암 발병 부위 주위로 암세포가 퍼졌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위까지 넓게 제거하는 수술)로도 5년 생존율이 30% 수준이다. 진단 후 높은 사망률로 인해 조기진단이 중요한 질환이다.
바일바이오 대표 한진이 박사는 일본 큐슈대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간담췌외과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담도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했다. 한 박사는 30여년 간 연구개발(R&D) 경험과 담도암 관련 특허 및 다수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일바이오는 현재 담도암 액체생검 관련 3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액체생검은 암진단의 새로운 트렌드이며 바이오 분야 유망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소량의 담즙으로 마커들의 변화를 분석해 암 크기와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담도암 조기 및 예측 예후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개발한 키트는 현재 동산병원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트의 진단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향후 지역은 물론 수도권 대학 의료기관 환자 임상자료와 함께 식품의약안전처 진단의료기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진이 대표는 “바일바이오는 이제 갓 창업한 신생 바이오 스타트업이지만 담도암, 췌장암 연구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가진 경쟁력 있는 회사”라면서 “2026년 이후 대형 암진단회사와의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며, 공동연구 개발중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함께 해외지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바일바이오의 담도암 관련 주요 특허와 상표출원 현황]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현대차그룹 eM 차세대 플랫폼, K8 후속에 첫 탑재
- 스톡옵션 문턱 높아…벤처, 외국인 우수인력 확보 난항
- “갤럭시S23 반값” 이통3사, 공시지원금 대폭 확대
- 에브넷 "맞춤형 설계로 전기차 반도체 시장 공략"
- 비상교육, OUP와 파트너십 추진···K에듀로 해외 진출 확대
-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재해복구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
- "거품 걷어야 산다"…바이오 기업, 몸값 낮춰 IPO 도전
- [성기현 교수의 글로벌 미디어 이해하기]〈79〉디지털전환을 통한 플랫폼화
- 중소기업 M&A 이차보전 사업 도입 검토…"한계기업 이전 단계 기업까지 지원 확대"
- 픽셀플러스, 이미지신호처리 칩에 AI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