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어촌민박’ 온라인으로 검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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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A씨는 아이들과 주말 농촌여행을 마련하곤 했다.
하지만 예약한 해당 숙박업소가 농어촌민박업소인지 미리 알 길이 없어 찜찜한 적이 적지 않았다.
현지에 도착해 출입문에 붙어 있는 '농어촌민박사업장 표시'를 보고서야 안심했다는 A씨.
이에 정부는 농어촌민박 업소 이름만 알고 있으면 신고·등록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당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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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누리집서
주부 A씨는 아이들과 주말 농촌여행을 마련하곤 했다. 하지만 예약한 해당 숙박업소가 농어촌민박업소인지 미리 알 길이 없어 찜찜한 적이 적지 않았다. 현지에 도착해 출입문에 붙어 있는 ‘농어촌민박사업장 표시’를 보고서야 안심했다는 A씨. 그는 떠나기 전 미리 알 방법이 있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A씨의 고민이 해소될 전망이다. 17일부터 전국 농어촌민박사업장 정보를 인터넷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누리집에서 3월 기준 농어촌민박 4만2127곳의 명칭, 소재지, 영업상태, 소방시설 등 28개 항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이용자가 온라인 등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하면 농어촌민박사업 신고 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설 안전에 대한 위험성도 파악하기 쉽지 않아 의도하지 않게 불법 숙박업소를 이용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농어촌민박 업소 이름만 알고 있으면 신고·등록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당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추진했다.
정보 공개는 미신고 숙박업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해당 정보는 향후 ‘공공데이터포털’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누리집에선 농어촌민박사업 정보 외에도 일반 숙박업과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11만4000여개의 모든 신고·등록 숙박업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개방된 데이터를 엑셀 파일, CSV 파일, XML파일, 오픈API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해 기업 등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누리집에는 병의원·약국·음식점 정보 등 195종의 인허가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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