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연장전 패배…그레이스 김 우승

김영성 기자 2023. 4.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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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은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성유진은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중국의 류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1차 연장전에서 보기를 범하며 버디를 잡은 그레이스 김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LPGA 투어 데뷔 3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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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진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성유진 선수가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유진은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성유진은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중국의 류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1차 연장전에서 보기를 범하며 버디를 잡은 그레이스 김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 성유진은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엔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 기대감을 높였는데 마지막 우승 관문을 아쉽게 넘지 못했습니다.

성유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골프 인생의 좋은 경험이었다. 초청해 준 롯데에 감사하고 다음 기회가 온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LPGA 투어 데뷔 3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유진과 동갑인 2000년생 그레이스 김은 오늘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연장전에 합류한 뒤 연장 첫 홀 버디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3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LPGA 2부 엡손 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그레이스 김이 세 번째 대회에서 일군 첫 우승입니다.

아마추어 시절 호주의 '전설' 카리 웹의 장학금을 네 차례나 받고 호주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레이스 김은 카리 웹, 이민지 등 호주의 LPGA 우승자 계보를 잇게 됐습니다.

후원사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KLPGA 투어 신인 황유민이 공동 9위(8언더파 280타)로 선전했고, 같은 롯데 소속인 최혜진은 공동 1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는 공동 48위(1오버파 289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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