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요 세월호'..박현경, '노란 리본' 모자 쓰고 명품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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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린 페럼클럽(경기도 여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현경이었다.
박현경의 모자 뒤에는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있었다.
박현경의 아버지인 프로골퍼 출신 박세수 씨도 리본이 달린 모자를 쓰고 딸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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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모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린 페럼클럽(경기도 여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박현경이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9주기가 되는 날이다.
박현경의 모자 뒤에는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있었다. 그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클럽 회원들의 모자에도 반듯하게 리본이 매달렸다.
박현경의 아버지인 프로골퍼 출신 박세수 씨도 리본이 달린 모자를 쓰고 딸의 경기를 조용히 지켜봤다.
이들의 세월호 추모 퍼포먼스는 전날 3라운드 끝난 후 박현경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던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12언더파 176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는 지난해 대상 김수지, 이가영, 전예성, 김민별 등과 공동 3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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