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판교 알파돔타워 7284억원에 매입

최희진 기자 2023. 4.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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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알파돔타워.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의 매매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총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있는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1.58㎡ 규모의 랜드마크급 건물이다.

삼성생명·화재는 “업계에선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7200억대 규모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알파돔타워 매입은 최근 1년간 판교 및 서울 핵심 권역 내의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알파돔타워 매입을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권역별로 다양해졌다”며 “향후 지속해서 부동산 관련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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