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셔틀버스 뒤로 밀려 5명 부상

공국진 2023. 4.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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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충북 단양소방서

충북 단양의 한 관광지에서 45인승 셔틀버스가 뒤로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8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진입로 내리막길에서 45인승 셔틀버스가 30m 정도 뒤로 밀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는 내리막길 끝 지점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반쯤 걸쳐진 상태로 멈춰 섰습니다.

사진제공 : 충북 단양소방서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탑승객은 없었지만, 버스가 인도 가드레일을 부수고 내려가면서 부서진 파편에 관광객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계자는 경찰에 "셔틀버스 운전자가 매표소 앞에 버스를 정차하면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다"면서 "하지만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뒤로 밀려 내려간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인도에 관광객들이 많이 없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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