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가장 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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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길어진 삶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크다.
노화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류형돈 뉴욕대 의대 교수는 책 '가장 큰 걱정: 먹고 늙는 것의 과학'(이음)을 통해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한,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그 이유와 함께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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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길어진 삶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소식,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식습관, 꾸준한 운동은 상식에 가깝다. 문제는 알지만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소식해야 장수하는 이유,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노화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류형돈 뉴욕대 의대 교수는 책 '가장 큰 걱정: 먹고 늙는 것의 과학'(이음)을 통해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한,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을 그 이유와 함께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가 진단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 수명을 위협하는 가장 뚜렷한 원인은 우리 몸은 적당히 굶주리는 것에 적응하도록 진화했는데 오히려 먹을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 대부분 식량이 부족했다. 그래서 인간은 먹을 것에 집착하는 DNA를 가졌는데 20세기 후반 식량 혁명을 통해 먹을 것을 갈구하는 욕구를 쉽게 이룰 수 있게 된 것이다. 과도한 영양분 섭취는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지 않다.
이 책은 적당히 먹어야 건강한 몸, 끊임없이 먹을 것을 갈구하는 뇌, 몸과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풍족한 음식의 관계를 이해하고 건강 수명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관점과 정보를 역사,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인문학적 관점을 곁들여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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