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표예진 “‘부부호흡’ 이제훈, 존재만으로도 듬직..소중한 사람” [인터뷰 종합②]

김채연 2023. 4.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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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표예진이 이제훈과의 호흡,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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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2.17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모범택시2’ 표예진이 이제훈과의 호흡,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으로, 표예진은 극중 무지개 운수의 경리 및 해커인 안고은 역을 맡았다.

이날 표예진은 ‘모범택시’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배우 이제훈에 대해  “시즌1에서도 따라가기만 해도 든든한 존재였다. 시즌2에 오면서 더 편해진 것 같고, 부캐플레이를 할 때도 많이 의지했다. 존재만으로도 엄청 듬직하다”면서 “오빠가 제일 화이팅을 하고, 으쌰으쌰하는 부분이 있다. 장난도 진짜 많이 치는데 멋있는 리더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안고은은 언니가 불법 성관계 동영상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많은 것을 잃고 해킹 기술에 몰두하다가 무지개 운수의 경리 및 해커로 합류한 바 있다. 이후 안고은은 언니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경찰공무원 시험을 보고, 합격해 경찰이 됐으나 경찰 조직에 회의감과 함께 무지개 운수 모범택시가 자신이 있어야할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며 의뢰를 함께 헤쳐가는 캐릭터다.

표예진은 시즌1과 시즌2의 차별화된 점에 대해 “사실 제가 생각했을 때 시즌1에서 고은이는 언니에 대한 아픔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였다. 어떻게든 이 일을 해야 숨 쉴수 있는 친구처럼 일했는데, 시즌2에는 경찰이라는 직업이라는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직업을 한 사명감, 책임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예진은 “그래서 도기 기사님이랑도 든든한 파트너 같은 일을 했고, 게임을 하는 여자애 보다 좀 더 성숙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런 노력이 반영됐을까. 표예진은 “시즌1과 조금 달라 보인다는 반응이 뿌듯했고, 시즌1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어서 좋았다. 아마 김도기 기사님과도 좀 더 지시만 따르는 고은이가 아니라 척척 맞는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제훈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러브라인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갈 곳 없는 아이들을 이용한 불법 아파트 청약 브로커를 향한 복수 대행 회차에서 잉꼬부부로 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표예진은 “정말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놀라기도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단순한 짝사랑으로 연기하지는 않았다. 시즌1부터 도기와의 관계는 깊은 아픔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비롯된 게 뒤섞였던 것 같다. 복합적인 마음으로 연기했고, 시청자분들이 이어지길 원하셔서 만족하실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부부 연기에서 어떻게 합을 맞췄냐고 묻자 그는 “혼자 하는 부캐 플레이가 아니어서 제훈 오빠와 케미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도기 오빠는 부캐 연기를 많이 해보셔서 아이디어랑 준비가 많았다. 청청 커플룩이나 핑크 컨버스도 의견을 내줬고. 저는 오빠의 의견을 많이 따라가려고 했다. 따라가기만 해도 풍성할 정도로 잘 이끌어줬다. 애드립을 막 해줬는데, 제가 막 받고 이런게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표예진이 출연한 SBS ‘모범택시2’는 자체 최고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시크릿이엔티, SBS ‘모범택시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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