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진출팀, 전반기 주말리그 성적으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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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각 학교는 주말리그에 집중하게 됐다.
이제 각 학교는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우선, 전/후반기 왕중왕전으로 진행되는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선수권 모두 전반기 주말리그 성적만으로 진출팀이 가려진다.
대통령배는 주말리그 후반기 11개 권역 상위 1~3위 팀과 2개 권역 1~4위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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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제3회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각 학교는 주말리그에 집중하게 됐다.
이미 지난 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주말리그가 재개됐다. 일부 지방권에서는 이마트배 일정으로 인하여 3월부터 리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제 각 학교는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전반기 성적에 따라서 전체적인 전국대회 출전 방식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복잡한 결정 방식으로 인하여 충암고가 황금사자기 진출팀으로 결정됐다가 번복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그러한 복잡한 기준을 단순화하면서 비교적 쉽게 진출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우선, 전/후반기 왕중왕전으로 진행되는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선수권 모두 전반기 주말리그 성적만으로 진출팀이 가려진다. 각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무조건 2개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고 나머지 팀은 순위 결과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결정된다(아래 표 참조).
전년도 우승팀 자동 출전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황금사자기 우승교 경남고와 청룡기 선수권 우숭교 유신고는 성적에 관계없이 각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단, 경남고가 청룡기에도 참가하기 위해서는 부산/제주권에서 우승을 하거나 2, 4, 6위를 해야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유신고 역시 황금사자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경기/강원권에서 우승을 하거나 3, 5위를 해야 가능하다.
후반기 성적만으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도 있다. 대통령배 대회다. 대통령배는 주말리그 후반기 11개 권역 상위 1~3위 팀과 2개 권역 1~4위 팀이 참가한다. 다만, 전년도 우승팀 대전고가 권역 3위 밖으로 떨어져도 참가 자격을 잃지는 않는다.
대통령배 대회가 종료되면, 또 다시 전 학교가 참가할 수 있는 봉황대기가 열린다. 봉황대기 이후에는 전국 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특히, 전반기 성적만으로 황금사자기/청룡기 선수권 진출교를 결정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특정 선수만 기용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전반기 순위 경쟁으로 전국 대회 진출 팀을 일찌감치 확정한 이후 후반기에는 그 동안 기용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선수들이 대학 입시 원서를 쓸 수 있는 최소 여건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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