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핑크 군단에 남았다…흥국생명과 첫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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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5)이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도장을 찍고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흥국생명은 16일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연경은 해외 리그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무대에선 흥국생명 유니폼만 입게 됐다.
결국 김연경은 첫 FA에서 흥국생명을 선택, 2023-2024시즌 통합 우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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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5)이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도장을 찍고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흥국생명은 16일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며 '통합 우승' 포부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도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함께하는 것에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해외 리그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무대에선 흥국생명 유니폼만 입게 됐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09년 일본 리그로 진출,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0-2021시즌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은 한 시즌을 치른 뒤 다시 중국으로 떠났고 2022-2023시즌 다시 복귀해 팀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고려했지만 통합 우승 달성 뒤 은퇴로 계획을 수정했다. 결국 김연경은 첫 FA에서 흥국생명을 선택, 2023-2024시즌 통합 우승에 재도전한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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