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FA' 김연경, 흥국생명과 '1년 더'

강주형 2023. 4.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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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35)이 원소속팀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총 7억7,500만 원(연봉 4억7,500만 원·옵션 3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11년간 터키,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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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1년에 7억7,500만원 '잔류'
흥국생명 김연경이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시상식에서 양손에 정규리그 MVP 트로피와 베스트7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35)이 원소속팀 흥국생명에서 1년 더 뛰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총 7억7,500만 원(연봉 4억7,500만 원·옵션 3억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두 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도 지켰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다음 시즌 구상 계획이 흥국생명과 계약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잔류 배경을 밝혔다. 이어 “2022~23시즌 관중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생생하다. 아쉽게 (챔프전) 우승컵을 놓쳤지만 다음 시즌엔 꼭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아본단자 감독도 “김연경은 기술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팀에 좋은 영향을 줬던 선수”라며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반겼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11년간 터키,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한 시즌을 치른 뒤 다시 중국리그에서 뛰었으며 1년 만인 2022-2023시즌 흥국생명으로 다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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