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KKT컵 1타 차 준우승…마지막 날 선두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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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신지애(35·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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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베테랑 신지애(35·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아나이 라라, 노자와 마오(이상 일본)와 동타를 이루며 이와이 아키에(일본·7언더파 209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JLPGA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 무대 통산 29승, 프로 통산 63승의 위업을 달성했던 신지애는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2라운드까지 한 타 차 단독선두였던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날까지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와이가 이븐파를 기록했음에도 2오버파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02년생으로 만 21세인 이와이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080만엔(약 1억7600만원)을 차지했다.
이와이는 지난해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의 쌍둥이 언니이기도 하다. JLPGA투어에서 쌍둥이 자매가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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