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까 두려웠나...토트넘 DF, 패배 이후 SNS 계정 '비활성화'

한유철 기자 2023. 4.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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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가 패배 이후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배했다.

패배 이후 포로는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본머스전 패배 이후 포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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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페드로 포로가 패배 이후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3으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예상 외의 패배였다. 최근 성적과 두 팀의 순위를 고려했을 땐, 토트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토트넘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홈 경기의 이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전반 이른 시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안겨다줬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 마티아스 비냐와 후반 초반 도미닉 솔란케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술상 패배가 아니었다. 수비에서 실수를 하며 자멸한 결과였다.


이후 공격에 집중한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당고 와타라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본머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홈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토트넘 선수들은 충격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두 개의 다른 게임을 했다. 골을 넣기 전까지, 그리고 두 번째 골을 내준 후에만 좋은 경기를 했다. 그 중간에 보였던 경기력은 나오면 안 됐었다. 오히려 골을 넣고 나서 경기력은 더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추락했다. 우리는 이런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강해질 필요가 있고 상대 진영에서 점유율을 쥘 필요가 있다고 여러 번 말했다. 오직 1-2로 지고 있었을 때만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패배 이후 포로는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본머스전 패배 이후 포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매체는 포로가 팬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예상했다. 이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포로는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공을 빼앗기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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