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농협, 산채류 생산·판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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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농협(조합장 김병두)이 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곰취·어수리·산마늘(명이나물)·눈개승마(삼나물)를 비롯한 지역 산채류 생산·판매에 돌입했다.
태백농협은 평균 해발 900m를 웃도는 고랭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봄작기 산채류와 여름작기 배추·양배추·셀러리·풋고추 등을 주로 취급한다.
태백농협은 안정적으로 산채류 생산·유통·판매에 나서고자 위해 산마늘·곰취 두 품목을 대상으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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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곰취 공선회도 운영해
도연합사업단 협력해 판로 탄탄
올해 목표 출하량 60t…10억원
강원 태백농협(조합장 김병두)이 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곰취·어수리·산마늘(명이나물)·눈개승마(삼나물)를 비롯한 지역 산채류 생산·판매에 돌입했다.
태백농협은 평균 해발 900m를 웃도는 고랭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봄작기 산채류와 여름작기 배추·양배추·셀러리·풋고추 등을 주로 취급한다. 특히 76㏊ 규모의 산채류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태백시는 매년 4월 말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를 열 만큼 전국 최고 산나물 생산지로 손꼽히는 곳.
최근 출하기가 도래하면서 화전동에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연일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 산채류 출하량은 50t, 금액으로는 8억여원에 이르며, 올해 목표 출하량은 지난해와 견줘 20% 높게 잡은 60t, 10억여원 상당이다.
농협 관계자는 “태백 산나물은 청정 고원지대에서 생산해 은은한 향과 고유한 맛이 일품이라는 소비자들 호평이 잇따른다"고 귀띔했다.
태백농협은 안정적으로 산채류 생산·유통·판매에 나서고자 위해 산마늘·곰취 두 품목을 대상으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운영한다. 또 농가 재배기술 교육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도 소홀함이 없다. 현재 공선회엔 60여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3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눈코 뜰 새 없이 출하 작업을 이어간다. 선별·포장 작업에 20여명의 인력을 고용하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판매망도 촘촘하다. 태백농협은 최근 강원농협연합사업단과 협력해 농협하나로마트를 포함한 전국 소비지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채류 특판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간장소스를 동봉해 소비자가 절임 장아찌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곰취·명이·셀러리·가시오가피순으로 만든 장아찌 완제품도 별도로 판매 중이다.
김병두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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