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 "금리 인상 불필요...SVB 등 은행 붕괴 여파로 유동성 줄어"

박소희 2023. 4. 1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CNN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지난 10일 SVB, 12일 시그니처은행 붕괴 등 금융위기 이후 신중을 기해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 인터뷰…"은행권 신중 기조에 대출 기준 강화 가능성 有"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은행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스로 대출을 줄이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 사전 행사에 참석해 반부패를 주제로 토론을 주재하는 옐런 장관. [사진=뉴시스]

옐런 장관은 CNN과의 방송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지난 10일 SVB, 12일 시그니처은행 붕괴 등 금융위기 이후 신중을 기해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기준이 강화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어 금리 인상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므로 연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가운데 경제가 완만히 성장하고 강한 노동시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아직까지 자신의 기조를 바꿀 만큼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