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열흘 전 실종 헬기 기체 일부·5명 해저서 확인”

일본 육상자위대는 지난 6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자위대 헬기 기체 일부와 탑승자로 추정되는 5명을 해저 106ｍ 지점에서 잠수부들이 확인했다고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잠수부들은 미야코지마 서쪽의 이라부지마 북쪽 바다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해 헬기 기체 일부와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헬기는 지난 6일 미야코지마 항공자위대 기지를 이륙해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으며 실종 2분 전 관제탑과의 교신에서는 기체 이상에 관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사카모토 유이치 육상자위대 제8사단 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