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헤리티지 3R 공동 16위 임성재 “내 플레이 집중할 것”[SS시선집중]

김민규 2023. 4. 1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임성재는 "항상 마지막 날이 중요하니깐 긴장도 하겠지만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한홀, 한홀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을 잘 세워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며 "조금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항상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오니까 차분히 경기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 임성재. 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 중인 임성재가 3라운드 공동 16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캘로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공동 34위에 머물렀던 그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임성재는 “5언더파를 쳐서 순위가 많이 올라갔는데, 오늘 초반에는 몸이 평소보다 덜 풀렸던 것 같다. 그래서 거리감이나 세컨드 샷 칠 때 아이언 샷 거리가 잘 안 맞았다”며 “후반에는 내 리듬을 다시 찾아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연속으로 버디도 3개하면서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출발해 전날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34위까지 떨어졌다. 2라운드의 실수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임성재는 “어제는 전반 9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후반까지도 그 흐름이 계속된 것 같다”며 “오늘은 어제의 실수를 다 잊고 ‘플레이에만 집중해 최대한 점수를 줄여보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원했던 전략하고 잘 맞아서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재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4언더파 199타로 대회 선두다. 5타 뒤져 있는 임성재가 역전하기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래도 공동 4위 그룹과는 2타, 공동 9위 그룹과는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으로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차분하게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항상 마지막 날이 중요하니깐 긴장도 하겠지만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한홀, 한홀 어떻게 할 것인지 전략을 잘 세워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며 “조금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항상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오니까 차분히 경기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