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봄 시즌 맞아 저칼로리 '라이트'가 뜬다

주동일 기자 2023. 4.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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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기업들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맛을 살리면서도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농심은 몸매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푸드를 즐겨 찾는 트렌드에 발맞춰 저칼로리 컵라면 '누들핏'을 판매 중이다.

팔도의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는 칼로리 부담을 낮춘 비빔양념 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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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식음료 기업들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맛을 살리면서도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음료와 소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라이트'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농심은 몸매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푸드를 즐겨 찾는 트렌드에 발맞춰 저칼로리 컵라면 '누들핏'을 판매 중이다. 각각 150㎉, 105㎉로 기존 컵라면(신라면컵 기준 300㎉)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가늘고 투명한 당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 1500㎎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국물은 젊은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떡볶이와 어묵탕의 맛을 살렸다.

일화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brrr) 제로 사이다·콜라'를 출시했다. 제로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는 제품으로, 탄산 특유의 청량함과 단 맛은 살리고 색소·설탕·보존료를 모두 배제했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부르르는 250㎖ 캔 뿐 만 아니라 500㎖, 1.5ℓ 등 용량을 세분화했다. 올 초엔 한국비건인증원을 통해 '비건(Vegan)' 인증을 얻었다.

다이어트 중 매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소스도 있다. 팔도의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는 칼로리 부담을 낮춘 비빔양념 소스다. 저칼로리 트렌드에 맞춰 칼로리는 기존 팔도비빔장의 15% 수준인 100g당 39㎉에 그친다.

체중 관리용 식품으로 알려진 곤약면, 해초면, 닭가슴살 등과 다이어트용 식단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매콤달콤한 오리지널 팔도비빔장 맛에 사과식초로 감칠맛을 더해 새콤하고 가벼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멜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라라스윗은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브랜드로, 설탕 양을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칼로리 역시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생우유를 사용한 라라스윗의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빈·카카오 등 원재료를 엄선하고, 팥·민트초코·바닐라빈·초콜릿·녹차·딸기·요거트 등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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