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올해 업계 최초 리모델링 수주금액 1조원 돌파

5000억 규모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수주

편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조감도 [사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초 평촌 초원 세경(1월·2446억원)과 부산 해운대 상록(2월·3889억원)에 이어 이달 평촌 향촌 롯데 3차와 현대 4차 리모델링 사업을 동시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열린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수주급액은 약 50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향촌마을 롯데 3차아파트와 현대 4차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각각 609가구(기존 530가구)와 628가구(552가구)로 리모델링 된다.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의 지상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142개 리모델링 전문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하는 ‘리모델링 파트너십 강화 설명회’도 개최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건물이 안전할 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리뉴얼해서 삶의 질을 조기에 개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니즈에 부응해 친환경적으로 주거의 노후화를 해결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 및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지에서도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