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25년 만에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PO 진출…"영원히 잊지 못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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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여자 국가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5차전에서 인도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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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 여자 국가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5차전에서 인도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종합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중국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2-1로 앞서며 조 1위 일본(5승)에 이어 극적으로 조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김정배 감독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다"고 말한 뒤 "이 모든 결과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선수들을 잘 지도해 준 장경미 코치, 트레이너 등 모든 사람들이 오로지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다"며 벅찬 소감도 전했다. 이어 "두 가지의 목표를 이루었다. 첫 번째로 세대 교체의 의미로 선수 전원에게 출전 기회와 승리의 기쁨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두 번째로 잔류하고 싶었는데 이 모든 것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998년 월드그룹 2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24회 째 지역 1그룹 또는 2그룹에만 머물러 왔으나 25년 만에 지역 그룹 잔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20년 빌리진킹컵 구조가 변경된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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