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 7경기 남았는데 38경기 체제 EPL 최다골 타이

주미희 2023. 4. 16.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38경기 체제로 바뀐 이후 한 시즌 최다골을 넣었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3~24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호 골과 32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이로써 홀란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017~18시즌 달성한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32호 골 쾅쾅…살라흐와 EPL 38경기 체제 최다골 타이
엘링 홀란이 16일 열린 EPL 31라운드 레스터시티 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38경기 체제로 바뀐 이후 한 시즌 최다골을 넣었다. 아직 리그가 31라운드까지만 치러졌는데 달성한 대기록이다.

홀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3~24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호 골과 32호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전반 25분에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이어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홀란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017~18시즌 달성한 38경기 체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현재 득점 페이스로 봤을 때 앞으로 7라운드가 남아 있는 만큼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가 팀당 42경기씩 치르던 때는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34골을 넣은 게 최다 골 기록이다.

유럽 빅리그를 통틀어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5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 루이스 수아레스, 게르트 뮐러(이상 40골) 등 ‘레전드’들 뿐이었다.

홀란은 올 시즌 리그 뿐 아니라 FA컵과 리그컵, 유럽클럽대항전을 포함한 공식전 40경기에서 47골을 퍼부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홀란의 멀티골과 존 스톤스의 선제골 등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0을 쌓은 2위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승점 73)과 승점 차를 3으로 줄여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