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역전 끝내기 안타+마운드 호투’ SSG 퓨처스팀, 한화 2군에 위닝시리즈

김태우 기자 2023. 4.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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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부치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SSG 퓨처스팀(2군)이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신고했다.

SSG 퓨처스팀은 16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정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14일 경기에서 한화 2군에 이겼던 SSG 퓨처스팀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 퓨처스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연장 10회 반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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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SSG 이정범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연장 승부치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SSG 퓨처스팀(2군)이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신고했다.

SSG 퓨처스팀은 16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정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14일 경기에서 한화 2군에 이겼던 SSG 퓨처스팀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 퓨처스팀은 선발 유호식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박상후(1이닝) 임준섭(1이닝) 김주온(1이닝)도 무실점으로 각각 1이닝씩을 막아내며 선전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정민이 2안타, 4번 타자로 나선 김건웅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흥련도 2안타를 보탰다. 이정범은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팀의 영웅이 됐다.

마운드의 출발이 좋았던 가운데 SSG 퓨처스팀이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김건웅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최항이 중전 적시타로 뒤를 받치며 가볍게 1점을 뽑았다. 다만 이후 한화 마운드에 막혀 추가점이 나오지 않는 사이 5회 1점을 내줘 1-1로 맞선 채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SSG 퓨처스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연장 10회 반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2사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이정범이 중견수 방향 2타점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유호식이 패스트볼 위주의 승부를 벌였지만 볼 끝에 힘이 있어 쉽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박상후는 슬라이더 제구와 구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임준섭은 전체적인 투구 밸런스가 양호한 모습으로 패스트볼 구위와 제구 모두 괜찮았다. 김주온은 슬라이더 제구 및 구사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민이 타석에서 공을 골라내는 모습 등 집중력 있는 타석 자세를 보여줬다. 최근 안타를 많이 생산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두타자 기습번트 성공도 좋았다. 김건웅도 첫 타석 초구 변화구를 정확하게 받아 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타격을 선보였다”면서 “이정범이 마지막 타석에서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과 콘택트를 통해 좋은 타구로 만들어 결승 타점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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