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은 4년 5개월만, 김채리는 실업 진출 후 첫 우승…협회장배 남녀 일반부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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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30·김포시청)과 김채리(23·부천시청) 제 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홍과 김채리는 1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23·국군체육부대)과 오유경(21·강원도청)을 제압했다.
정홍은 지난 2018년 11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우승 이후 4년 5개월 만에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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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홍(30·김포시청)과 김채리(23·부천시청) 제 2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홍과 김채리는 16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23·국군체육부대)과 오유경(21·강원도청)을 제압했다.
정홍은 지난 2018년 11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우승 이후 4년 5개월 만에 정상이다. 정홍은 우승 후 “기분이 이상하다. 마지막에 너무 이기고 싶다 보니 긴장하고 공이 짧아져서 2세트를 힘들게 풀어 나갔지만 다시 파이팅했던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라며 “우승 순간 ‘끝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기고 싶었는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스스로 ‘긴장했나보다’, ‘아직 다 내려놓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홍은 다음주 안동오픈에 나선다. 그는 “(은퇴가) 몇 년 안 남았다고 스스로 채찍질해왔는데 올해 성적이 좋다. 우승 하나 했으니 하나 더 할 수 있도록 부상없이 시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리는 2019년 실업 진출 후 5년 만에 첫 단식 우승이다. 생애 첫 단복식 2관왕에도 올랐다. 김채리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부천시청으로 팀을 옮기고 연습량을 늘렸는데 후반부터 성적이 나기 시작하고 실업마스터즈 준우승을 하면서 자신감이 쌓였다”라며 “경기 감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했다. 포핸드 위주의 기술, 전술 연습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실업 3년 차까지 승리가 거의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고 돌아본 김채리는 “팀을 옮긴 후 감독님도 편하게 해주셨고, 고등학교 때 우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승해 본 사람이 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멘탈 훈련도 같이 했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일단 쉰 후 다음주 안동오픈 출전할 계획이다. 누구나 우승은 더 많이 하고 싶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 항상 똑같이 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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