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가 전웅태했다…근대5종 월드컵 2차대회 첫 출전서 은메달

장강훈 2023. 4. 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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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가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3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낸 전웅태는 이번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16일 혼성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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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태(왼쪽)가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 근대5종연맹 월드컵 2차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며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가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3시즌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차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열린 남자부 결승전에서 1510점을 따내 이집트의 모하나드 샤반(1527점)에 17점 뒤쳐 준우승했다.

승마 4위, 펜싱 랭킹 라운드 3위, 수영 5위 등으로 선전한 전웅태는 주종목인 레이저런(사격 육상 복합종목)에서 10분39초로 경쟁자를 제치고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UIPM과 인터뷰에서 “첫 대회 치고는 몸 상태가 괜찮았다. 좋을 때의 80% 수준”이라며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 앙카라는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소여서 좋은 기억을 이을 수 있게 됐다.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전웅태(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국제 근대5종연맹 월드컵 2차대회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낸 전웅태는 이번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웅태는 오는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세대교체 기수인 서창원이 1495점으로 4위, 박우진이 1482점으로 9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장하은과 성승민이 9위와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드컵 2차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16일 혼성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오는 25일부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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