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계산도 빠르고 쉽게” CU, ‘셀프 POS 2.0’ 도입

김호준 기자 2023. 4.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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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고객 편의와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정보시스템(POS)을 개선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셀프 판매정보시스템(POS)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해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을 이번 새 버전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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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결제 모드 등 도입
편의점 CU를 방문한 고객이 ‘셀프 POS 2.0’을 체험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고객 편의와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정보시스템(POS)을 개선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셀프 판매정보시스템(POS)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 2019년 차세대 POS 시스템을 개발하고 셀프 POS 기능을 전 점포에 도입했다.

셀프 POS는 고객 스스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할인·적립까지 진행하는 비대면 결제로 바쁜 시간대나 근무자 부재 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지난 3년간 셀프 POS 사용자의 이용 행동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해 △빠른 결제 모드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 기능 △고객 친화적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을 이번 새 버전에 도입했다.

우선 빠른 결제 모드는 고객이 상품을 등록하면 결제 과정 중 할인·적립·쿠폰 적용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이 기능은 공항이나 휴게소 같이 점포 체류시간이 짧은 입지를 중심으로 많은 이용될 것으로 CU는 예상했다.

또 근무자용 결제 화면 미러링은 셀프 PO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을 경우 근무자가 카운터 안쪽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고객 화면을 함께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에 개선한 셀프 POS 2.0은 이용 언어를 영어로 선택할 수도 있다. CU는 올해 말까지 신규 셀프 POS 프로그램을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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