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성공’ 임성재 공동 16위…피츠패트릭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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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시즌 5번째 '톱10'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6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였다.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마쳤던 임성재는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키건 브래들리, 브라이언 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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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26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였다. 공동 34위로 2라운드를 마쳤던 임성재는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키건 브래들리, 브라이언 하먼. 러셀 헨리,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9위와는 1타 차 밖에 되지 않아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톱10’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전반에 2타를 줄인 임성재는 13번(파4)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14번(파3) 홀에선 1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차지했다.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를 마크해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13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3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욘 람(스페인)은 8언더파 공동 21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4언더파 공동 46위로 4라운드를 맞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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