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10명 중 1명, 돌 이전부터 디지털기기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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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5세 유아 10명 중 1명이 돌 이전부터 디지털기기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이 발표한 '2022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자료·콘텐츠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부터 열흘간 만3~5세 유아 학부모 2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57명(11.8%)가 12개월 이하부터 디지털기기를 접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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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전 50% 이상이 기기 접해
‘부정 인식’이 ‘긍정 인식’보다 높아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만3~5세 유아 10명 중 1명이 돌 이전부터 디지털기기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926명(42.5%)로 절반 이상이 만2살 이전에 디지털기기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5~36개월(523명·24%), 만3세(320명·14.7%), 만4세(117명·5.4%), 만5세 36명(1.7%) 순이었다.
자녀가 성장할수록 디지털기기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75.1%로 ‘변동 없다’(14.4%)는 응답과 ‘감소했다’(10.6%)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자녀의 일주일 평균 디지털기기 사용 일수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고 주 1~2회가 23%, 주3~4일이 21%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자녀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인식보다는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자녀의 디지털기기 활용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은 3.28점으로 디지털기기 활용 필요성(3.21점), 디지털기기 활용의 학습 효과성(3.2점), 디지털기기 활용의 유용성(2.91점)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디지털기기 활용의 유해성을 우려하면서도 디지털기기를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한다”며 “영유아기 디지털기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지원하는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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