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골' 홀란드, 시어러 넘고 전무후무 '40골' 고지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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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점)를 기록,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38경기 체제로 변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32골) 타이 기록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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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점)를 기록,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순항 중에 있다. 리그에선 아스널에 밀려 2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을 쌓았고 격차를 좁혔다. FA컵에선 4강에 올라 있는 상태이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만나기 때문에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 올라 있으며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좋은 흐름은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이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5분 존 스톤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홀란드가 멀티골을 넣으며 3-0 스코어를 완성했다. 승리를 확신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톤스와 홀란드를 빼며 체력을 안배했고 이후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등 주전 선수들을 빼며 체력을 관리했다. 후반 30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만회골을 먹히긴 했지만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경기로 홀란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38경기 체제로 변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32골) 타이 기록에 오른 것이다. 이전 기록은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작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살라는 36경기 동안 32골을 넣은 것이지만, 홀란드는 단 28경기 만에 32골 고지에 올랐다는 것이다.
지금의 페이스 대로라면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 작성도 시간문제다. 이전 기록은 앨런 시어러의 34골이다.
남은 일정은 8경기. 홀란드는 34골을 넘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전무후무한 리그 40골 고지.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홀란드는 부상으로 빠진 2경기를 제외하고 치른 리그 28경기 중 19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3경기를 치르면 2경기는 골을 넣는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속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상태다.
남은 일정도 수월하다. 아스널을 제외하면 상위권 팀을 만나지 않는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던 만큼 아스널 역시 홀란드의 득점력을 막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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