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하이모터쇼에서 34종 공개...中시장 재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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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오는 이달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및 현지 전략형 신차 등 총 34종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오는 18~27일)에서 2160㎡(약 653평) 규모 전시관을 꾸려 고성능차인 N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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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오는 18~27일)에서 2160㎡(약 653평) 규모 전시관을 꾸려 고성능차인 N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더 뉴 엘란트라(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총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RN22E와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중국형 투싼 N라인, 라페스타 N라인 등도 전시한다.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무파사도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차인 중국형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6,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종을 전시한다.
2025㎡(613평) 전시관을 준비한 기아는 최근 중국에서 공개한 중국 전략형 전용 전기차 EV5와 함께 내년 현지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올해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EV6 GT(고성능차)를 비롯해 K5, K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셀토스 등 신차와 양산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아는 2013㎡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신차·콘셉트카 등 14종을 선보인다.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는 중국 전략형 전용 전기차 EV5와 내년 현지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기아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또 EV6 GT 4대를 비롯해 K5, K3,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셀토스, 카니발 등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EV 비전과 전략 선포하고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중국시장 판매대수가 약 180만대 판매까지 치솟은 바 있으나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결정 이후, 수년간 중국시장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판매 부진으로 중국 베이징 1공장을 철수(2021년)했고, 시장 점유율은 1%대까지 하락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올해 중국 사업을 정상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 시장 판매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각오다.
현대차의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한 30만6000대이며, 기아는 91.9% 증가한 17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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