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 기업, 1분기 매출 상승…2분기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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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시황이 지난해 대비 호전됐다.
16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 등과 중국 진출한 한국 기업 228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시황 상승 전환과 함께 매출은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재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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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방역완화 긍정적 체감 65%…연내 경영정상화 기대 76%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시황이 지난해 대비 호전됐다. 올해 2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 또한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 등과 중국 진출한 한국 기업 228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시황 상승 전환과 함께 매출은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재차 상승했다.
전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현황 BSI가 시황(75)이 전분기와 달리 소폭 상승하고, 매출(77) 역시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현지 판매(78)가 3분기 연속 보합에 그친 가운데 설비투자(87)가 추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영업환경(78)에서는 두 자릿수 상승 전환했다.
다만 경영 애로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31.1%)과 수출 부진(14.0%)의 어려움이 여전히 있고, 현지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어려움(13.6%)도 가중되고 있다.
전체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12)과 매출(121)이 각각 4분기와 3분기 만에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큰 폭 상승 전환하는 추세다.
현지판매(124) 전망치가 3분기 만에 100을 상회하고, 설비투자(97)는 100을 아직 하회하나, 영업환경(115)에서 7분기 만에 100 상회했다.
유형별 매출의 경우, 제조업·유통업이 100을 밑돌고 있고, 자동차·섬유․의류 등 제외하고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는 제조업(78)에서 5분기 만에 상승, 자동차(67)와 섬유․의류(60) 등을 제외한 다수 업종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유통업(69)은 100을 여전히 큰 폭으로 밑돌지만,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종사자규모별 매출은 대기업(67)에서 3분기 연속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78)에서는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로 상승 전환했다.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20)에서 3분기 만에 100을 상회한 가운데 전기전자(95)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업종에서 100을 동반 상회하고 있다. 유통업(125)에서도 전분기와 달리 100을 다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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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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