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딜런, 몸 상태 좋아져…다음주 검사"

이명동 기자 2023. 4.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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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다음주 의사 소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자원으로 영입한 딜런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팀 합류 가능성을 암시했다.

아직 KBO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딜런은 이상 소견이 없으면 20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과 연습경기에서 투구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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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딜런, 61구 투구…부상 의식한 모자 착용해
"최승용, 팀 연패 끊는 역할 해주길 바란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4.1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다음주 의사 소견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자원으로 영입한 딜런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팀 합류 가능성을 암시했다.

딜런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통해 61구를 뿌렸다.

앞서 딜런은 지난 6일, 9일 (2군 구장인) 이천에서 두 차례 불펜 투구를 했다.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세 번째 51구 투구를 했다.

이 감독은 지난 12일 "딜런은 3일 쉬고 (네 번째 불펜 투구에서) 70~80개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딜런과 총액 6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딜런은 지난달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개막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고, 정규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아직 KBO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딜런은 이상 소견이 없으면 20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과 연습경기에서 투구 점검에 나선다. 연습경기에서는 30구 정도 투구할 예정이다.

앞서 이 감독은 "(재활 과정에서)투수 코치와 상의해 한 경기 정도는 퓨처스리그 등판을 할 수도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3일 휴식을 취하니 지난 12일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습하면서 후유증이나 이상은 없었다"면서도 "등판해도 된다는 의사 소견이 나와야 경기에 내보낼 수 있다. 다음주 초에 검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지난달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아 부상한 딜런은 오른쪽에 보호 패드를 덧댄 모자를 쓰고 있었다. 2023.04.16. ddingd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장에서 만난 딜런은 오른쪽 측면에 보호 패드를 덧붙인 모자를 쓰고 있었다. 부상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딜런은 "완벽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보호 목적으로 모자에 패드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낙점된 최승용을 두고 "지난 경기에서 여유 있는 투구를 해줬다. 5⅔이닝을 77구로 막는 효율적 투구를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오늘도 지난번 경기의 연장선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 좋겠다"면서 "두산이 지금 3연패에 있다. 최승용이 오늘 연패를 끊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최승용은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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