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싶어"..이연복, 목란 후계자는 사위vs아들? [걸환장]

김미화 기자 2023. 4.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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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대가' 이연복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중식 대가' 이연복이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함께 살고 있는 사위 정승수 등 가족 남자 3인이 함께 하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이 펼쳐진다.

반면 이홍운은 "부모님과는 일터에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연복이 아들이자 팀장 셰프 이홍운 몰래 사위 정승수를 후계자로 찜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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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중식 대가' 이연복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중식 대가' 이연복이 셰프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이홍운과 함께 살고 있는 사위 정승수 등 가족 남자 3인이 함께 하는 태국 치앙마이 여행이 펼쳐진다.

아들, 사위와 함께 하는 첫날 이연복이 "이제 은퇴하고 싶어"라며 은퇴를 시사하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세 사람은 '목란'의 신메뉴 개발을 위해 로컬 똠얌 전문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맛의 똠얌 4개를 주문했고, 평소 절대 미각을 자랑하던 사위 정승수가 이홍운에게 "나 눈 감고 먹어도 국물 맛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불을 지핀 것은 이연복으로 "이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 내 가게를 이어받지"라고 운을 뗀 후 "나도 이제 은퇴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연복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들 이홍운은 두 눈을 반짝인 채 "이거 맞히면 은퇴하시는 거예요?"라고 되물으며 의지를 불태웠고, 즉석에서 셰프의 자존심이 걸린 똠얌 블라인드 테스트가 펼쳐졌다.

후계자 자리가 걸린 테스트답게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정호영 셰프도 "저도 셰프님 아들 하고 싶어요"라며 사심을 폭발시켰다.

이연복은 자신의 은퇴가 걸린 만큼 특별 제조 소스까지 만든다고 전해져 과연 아들 이홍운이 아버지 이연복의 엄격한 테스트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연복의 사위 정승수는 "장인어른에게 후계자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승수는 이연복과 한 지붕 아래에서 5년째 같이 살고 있으며 평소에도 이홍운에게 "장인어른 언제까지 일하시게 할 거야?"라고 말할 만큼 이연복의 편안한 노후를 절대 지지해 왔다고. 반면 이홍운은 "부모님과는 일터에서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연복이 아들이자 팀장 셰프 이홍운 몰래 사위 정승수를 후계자로 찜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걸어서 환장속으로'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우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을 그린다. 16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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