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 회의 7년 만에 재개… 5월 인천 송도서 공식 회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가 다음달 공식 재개된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2006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후 지속되다가 위안부 소녀상 설치, 독도 문제 등 각종 외교적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6년 8월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양자 공식 회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끊겼던 한일 간 금융·외환 부문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IMF(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5월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때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에 추 부총리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이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재무장관 회의 재개를 전격 결정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큰 물꼬를 텄으니 분야별로 정부기관 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경제·금융 분야에서도 (기재부가) 일본 재무성과 협력관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양국의 재무장차관 등 주요 정책 당국자가 회동해 경제·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2006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후 지속되다가 위안부 소녀상 설치, 독도 문제 등 각종 외교적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6년 8월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그러다 최근 양국 정상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셔틀외교 복원과 함께 양국 재무당국도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 마스크' K-뷰티 들썩… 실적 기대감도 '쑥' - 머니S
- '나한일♥' 유혜영, 또다시 갈등… 오은영 충격 결론 "정신병자였구나" - 머니S
- 필리핀 방문한 런닝맨… 송지효 충격 민낯에 멤버들 '화들짝' - 머니S
- 이름만 '대우'… 기업사냥꾼에 당한 '대우조선해양건설' - 머니S
- '국가가 부른다' 김희재, 노래·춤 만능 끼쟁이… '희욘세' 깜짝 변신 - 머니S
- "친구의 남친 모친상 안갔는데"… 손절 당한 '황당' 사연 - 머니S
- "가해자만 20~30명"… 원슈타인, 학폭 피해 '충격' - 머니S
- "전우원 예뻐 죽겠다"… 팬 등장에 누리꾼 반응 '극과 극' - 머니S
- "日 여행 중 포착"… 현빈♥손예진, 아들 출산 5개월 만 - 머니S
- 일본서 또?… 이쑤시개 사용 후 도로 통에 넣은 남성 '낄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