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더블보기' 신지애, 구마모토 대회 1타차 준우승 [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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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신지애(35)가 마지막 라운드 후반에 흔들렸다.
신지애는 16일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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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신지애(35)가 마지막 라운드 후반에 흔들렸다.
신지애는 16일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사흘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후퇴한 신지애는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번이 시즌 다섯 번째 출격인 신지애는 우승-컷오프-공동 3위-컷오프로-공동 2위로 심한 기복을 보였다.
지난달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출전 이후 2개 대회를 건너뛰고 참가한 본 대회에서 올해 세 번째 '톱3'을 기록했다.
신지애와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이와이 아키아(일본)가 이븐파 72타로 막아내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초 2023시즌 개막전 우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날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와이 아키아와 공동 선두가 되었다.
이후 신지애는 5번(파4), 8번홀(파3) 버디를 차례로 골라내며 다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챔피언조가 전반 홀을 끝냈을 때 신지애가 9언더파 선두였고, 1타를 잃은 이와이 아키아는 6언더파로 멀어졌다.
후반 들어 이와이가 10번홀(파4) 버디를 적었고, 신지애는 11번홀(파5) 더블보기를 하면서 이와이와 다시 동률이 되었다. 신지애는 13번홀(파3) 보기를 추가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후에는 둘 다 파를 기록하며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전미정(41)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공동 26위(1언더파 215타)로 상승했다. 황아름(36)은 1타를 잃어 공동 29위(이븐파 216타)로 8계단 밀려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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