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른방패(BSI)' 피터 스톤 위원장 경기문화재연구원 방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국제적 활동을 펼치는 국제 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의 피터 스톤 위원장(Peter G. Stone)이 지난 13일 경기문화재연구원을 방문했다. 양 기관은 공동의 목표로 문화 유산 보호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제 푸른방패(Blue Shield International)는 1996년 창설돼 현재 30개 국가의 국가위원회가 전쟁을 비롯한 자연재해, 화재, 방화, 테러리즘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적십자(Red Cross of Culture)’라는 별칭이 있으며 역할과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날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을 만난 피터 스톤 위원장은 문화유산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동의 목표로 문화유산 보호 및 보존 활동을 함께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추후 미팅 등을 추진해 업무협약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하는 등 향후 협력 방안과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피터 스톤 위원장은 고고학자로 세계고고학대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푸른방패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의 문화재 보호 및 평화 분야 유네스코 의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유산 교육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OBE)을 받았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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