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회 톱10 노리는 임성재 “마지막 날 중요…기다리면 기회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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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톱 10을 노리는 임성재(25)가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플레이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공동 9위 그룹과 단 1타 차를 기록하고 있어 톱 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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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5타 줄여 공동 34위→16위 상승
톱 10 들면 상금 7억1천만원 확보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인 임성재는 전날 공동 34위에서 순위를 18계단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5타 차를 기록 중인 그는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톱10 진입 희망은 키웠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로 10위 안에만 들면 최소 54만5000 달러(약 7억1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한다.
임성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초반에 평소보다 몸이 덜 풀려 아이언 샷 거리가 맞지 않아, 후반에는 내 리듬을 다시 찾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좋게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는 공동 5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뽐냈으나 2라운드에서 1타를 잃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는 “2라운드 전반 9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어제 일을 잊고 오늘 플레이에 집중해서 최대한 점수를 줄이자고 생각했다. 원했던 전략과 잘 맞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임성재는 공동 9위 그룹과 단 1타 차를 기록하고 있어 톱 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그는 “마지막 날은 항상 중요하다.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 오니까 차분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 10에 오른 임성재는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이후 다섯 번째 톱 10 진입을 노린다.
한편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피츠패트릭이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뒤를 이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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