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는 당진 도심 속 호수공원...4-5만 평 규모

후보지 3개소 최초 공개...부동산 투기 광풍 우려

당진시는 오는 28일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오후 2시에 시청 내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사진=당진시 제공

오성환 당진시장의 공약사항인 도심 속 호수공원 후보지가 3개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는 오는 28일 오성환 당진시장의 공약사항인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오후 2시에 시청 내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은 당진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추진 내용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 개최된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 업무보고에서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사업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연 시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호수공원에 대해 4-5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시민공청회에서 후보지 3개소를 최초로 공개할 것임을 알렸다. 또, 후보지가 알려지면 부동산 투기 광풍이 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당진시도 28일 구체적인 방향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수공원 필요성 △호수공원의 기본방향 및 비전 △호수공원 도입 시설 및 프로그램 △후보 대상지 선정 배경 및 장·단점 비교 △최종 대상지 선정 방법 및 재원 마련 방안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문가 지정토론에서는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정용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김충식 교수 △㈜KG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 도시본부 한승우 상무 △당진시청 산림녹지과 이기종 과장 △㈜도화엔지니어링 도시부문 김윤곤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시민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당진시 산림녹지과 담당자는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로 반영된 호수공원 조성을 목표로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며 "다양하고 뜻 깊은 의견 개진을 위해 공청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청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청회의 유튜브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당진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