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만든 샘 올트먼 “우려하는 새 모델, 현재 개발 안해”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현지시각) “새로운 AI 모델인 GPT-5를 현재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매사추세츠주 MIT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근 테크 업계의 화두인 ‘AI 개발 일시 중지 요구’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최신 AI 모델인 GPT-4를 공개했다. 테크 업계에선 오픈AI가 이를 넘어서는 GPT-5 개발에 연이어 뛰어들었다고 봤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올트먼은 “GPT-4를 넘어서는 최첨단 AI 개발을 6개월 일시 중단하자”는 AI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였다. 그는 “그들의 주장은 우리가 어디서 (기술 개발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잘못 짚고 있다”고 했다.
올트먼은 특히 “그들은 우리가 GPT-5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GPT-5를 훈련시키지 않고 있고, 당분간 그럴 계획도 없다”며 “(현재 개발하지도 않는 것을 중단하자고 하는 것이니) 이들의 주장은 일종의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다.
현재 오픈AI는 최근 공개한 GPT-4의 안전 문제에 관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트먼은 “안전 문제에 대해 신중하고 엄격하게 대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는 GPT-4와 그 이외의 많은 종류의 안전 문제에 관해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앙지검, 명태균 관련 ‘尹대통령 부부 고발’ 창원지검 이송
- 주말 한파주의보급 추위…다음주까지 초겨울 추위 이어져
- [속보] 尹 대통령-시진핑, 페루서 2년만에 정상회담
-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동문 “동상 걸린 후배 챙겨주던 사람…경악”
- 권익위 “尹정부 전반기 26만명 집단 민원 해결”
- 수험표 배달에 수험생 수송까지...“콜택시냐” 경찰 내부 불만 나왔다
- Trump team plans to end EV tax credit, potentially hurting Korean automakers
- ‘해리스 지지’ 유명 배우 “미국 디스토피아, 떠나겠다”
- 내년 아파트 공시가격도 시세 변동만 반영...현실화율 69% 동결
- 野 ‘이재명 무죄’ 법원 총집결에... 한동훈 “뻔뻔함 수준 넘어, 나라 망가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