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올해 리모델링 수주 1조원 돌파…업계 최초

전준우 기자 2023. 4.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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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 금액 1조원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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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향촌 롯데 3차·현대 4차 두 단지 연결…수직 증축
향촌마을 롯데 3차·현대 4차 조감도(포스코이앤씨).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 금액 1조원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원)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 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향촌마을 롯데 3차 아파트는 기존 530세대에서 609세대(신축 79세대)로 탈바꿈한다.

향촌마을 현대 4차 아파트는 기존 552세대에서 628세대(신축 76세대)로 리모델링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두 단지가 통합 방식은 아니지만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의 지상 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한다.

또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각 단지가 준공되면 통합 1200세대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시공사 선정 이후 6년 만인 2021년 12월 개포 더샵 트리에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송파 성지아파트, 둔촌 현대 1차 아파트 등 강남권 2개 현장도 현재 시공 중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3개 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는 등 짧은 기간 내 사업에 착공하는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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