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김민석 2번 전진 배치…서튼 감독 "부담감 갖지 말길"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특급 신인' 김민석이 안권수와 롯데 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고승민(1루수)-잭 렉스(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이학주(3루수)-박승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다.
김민석은 전날(15일) 경기에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2타점 1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또한 데뷔 첫 2루타도 기록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3출루를 기록했고 좋은 수비도 보여줬다"며 "2번 타자로 출전하지만 부담감 갖지 말고 좋은 경기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최충연의 공에 손가락을 맞은 안치홍은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튼 감독은 "손가락 부분에 맞았고 부상 정도를 몰라 놀랐지만,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삼성전에서 사구를 맞은 전준우와 15일 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한동희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튼 감독은 "전준우는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오늘 타격 훈련도 했다. 하지만 아직 통증이 있어서 대타로 대기한다"며 "한동희는 어제 경기 중 무릎 통증을 느껴서 오늘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우익수)-이재현(유격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오재일(지명타자)-이성규(중견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가 선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김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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