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김건희 여사 “언제든 민생 현장 찾아 역할 마다 않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일정을 부쩍 늘리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김 여사의 공개 일정과 관련해 "약자와의 동행, 문화, 기후 변화와 환경, 유기견 관련 행사 등에 김 여사가 선별적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을 국빈 방문할 때도 동행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개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일정을 부쩍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조만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대신 참석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특히 김 여사는 필요하면 언제든 민생 현장을 찾아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김 여사의 공개 일정과 관련해 “약자와의 동행, 문화, 기후 변화와 환경, 유기견 관련 행사 등에 김 여사가 선별적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시 기획자인 김 여사에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참석을 부탁한 것처럼 각계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 면담에 이어 13일 전몰·순직 군경 유족 면담, 14일 새마을 이동 빨래방 봉사, 대전 태평전통시장 방문 등 연일 공개 일정을 해왔다. 전날에는 방한 중인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환담하고 리모델링을 마친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이달 하순 미국을 국빈 방문할 때도 동행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개별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김 여사를 겨냥한 야권 공세가 거세지는 흐름에는 적극 대응한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지난 13일 고(故) 유재국 경위 가정 방문 때 김 여사가 아이를 억지로 안았다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족을 진심으로 위로하려는 애초 의도를 무시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바쁜 야권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유 경위의 배우자인 이꽃님 씨도 통화에서 “아이가 뇌성마비여서 평소 몸이 경직돼 있다. 김 여사에게 안겨서 눈을 마주치고 웃었다”며 “정치적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과 결별”…전광훈, 오는 17일 긴급기자회견 예고
- 바그너 수장 “우크라 상당 영토 점령…이제 그만 하자” 출구전략 제안
- 北태양절에 ‘3대 세습’ 균열음…조악한 선물, 행사 동원에 ‘태양절 저주’ 반응까지
- 野 ‘돈 봉투 파장’ 자체 진상 규명 시작…계파 갈등 재점화?
- 고교 영어수업서 ‘김어준 뉴스공장’ 틀고, 시험엔 ‘굴욕외교’
- 박나래, 학폭 피해자였다…“내게 돌과 쓰레기 던져”
- 손흥민,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 황희찬도 득점포
- 숨진 남성 유골함 놓고 시부모-며느리 소송… 며느리 손 들어준 법원
- 연봉 2억원 ‘뉴욕 쥐 박멸 책임자’, 10세 때부터 ‘쥐와의 전쟁’
- ‘1000원의 아침밥’… 돈은 대학이 내고 생색은 정치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