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의료서비스 MOU' 구축

정자연 기자 2023. 4.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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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교정시설 출소자 등의 의료지원 도맡기로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오른쪽)과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이 1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김영순)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는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과 최병준 총무부회장 및 관계자,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이복인 공단 경기지부협의회 여성위원장과 김숙례 여성위원회장을 비롯해 법무 보호 대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내 의료 취약계층인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의 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지원 인프라 확충 및 구급약품 지원, 의료지원 연계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내에서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이후엔 출소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윤성찬 회장의 ‘한의학 건강관리와 한방 치유’ 강의가 마련됐다. 또 최병준 도한의사회 총무부회장은 참석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 의료봉사를 이어나갔다. 

협약식에 함께한 보호대상자 김 모 씨는 “평소에는 내 몸과 생활습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의학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어 생활습관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게 됐다”고 마음을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첫걸음을 내디뎌 향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전국 지부와 시도한의사회 간 업무협약 등에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구치소 및 교정시설에 한의 진료실이 설치되고 한의 주치의가 배속될 날이 하루빨리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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