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모범택시2’ 21% 찍고 퇴장..‘낭만닥터3’ 한석규 부담vs자신감[Oh!쎈 이슈]

강서정 2023. 4.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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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모범택시2' 최종회가 시청률 21%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기분 좋게 퇴장했다.

이어 3년 만에 시즌3 컴백을 알린 '낭만닥터 김사부3'가 앞서 시즌과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범택시2'의 흥행을 이어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범택시2'가 워낙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입장에서는 부담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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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이제훈이 ‘모범택시2’ 최종회가 시청률 21%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기분 좋게 퇴장했다. ‘모범택시2’에 이어 나서는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바통을 받고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16회 시청률은 21%(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에 해당하는 기록인데다 이날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전체프로그램 통틀어 시청률 1위다.

‘모범택시’ 시즌1 최고시청률은 16%였는데 시즌2가 이보다 무려 5%P 높은 21%를 기록하며 ‘형만한 아우가 있다’는 걸 증명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사이비 종교, 버닝썬 등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드라마로 그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고, 이제훈이 다양한 부캐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모범택시2’는 시즌1보다 월등히 높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3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범택시2’를 이를 SBS 시즌제 드라마는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은경 작가의 휴머니즘 가득한 극본, 유인식 감독의 탁월한 연출, 주조연 가릴 것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며, 시즌1(2016년)과 시즌2(2020년) 모두 최고시청률 27%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3년 만에 시즌3 컴백을 알린 ‘낭만닥터 김사부3’가 앞서 시즌과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범택시2’의 흥행을 이어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범택시2’가 워낙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해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입장에서는 부담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그간 시즌들이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의 흥행 보장 드라마가 됐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법.

반면 시즌1과 2가 시청률 27%를 기록해 ‘모범택시2’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을 듯하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드라마 속 돌담병원 세계관을 잇는 배우들이 시즌3에 대거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기 때문.

‘낭만닥터 김사부’는 사람 살리는 진정한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그를 만나 성장하는 청춘 의사들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왔기에 시즌3에서 또 어떤 이야기로 감동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김사부가 수많은 위기를 뚫고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김사부와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더 스펙터클해진 이야기로 돌아올 ‘낭만닥터 김사부3’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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