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연속 안타→4할→최다안타·타점 1위…90억 FA 모범생 향한 찬사 “꾸준함을 더한다” [MK수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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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타선에 꾸준함을 더하고 있다."

한화는 전날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5안타 6타점을 합작한 클린업 트리오 노시환-채은성-브라이언 오그레디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꺾고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딸꼴찌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6년 총액 9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LG 트윈스를 떠나 한화로 온 채은성은 12경기 타율 .400 20안타 3홈런 17타점 9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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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은 타선에 꾸준함을 더하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을 가진다.

한화는 전날 펠릭스 페냐의 호투와 5안타 6타점을 합작한 클린업 트리오 노시환-채은성-브라이언 오그레디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꺾고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딸꼴찌에 성공했다.

수베로 감독이 채은성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경기 전 만난 수베로 감독은 “작년에는 1~2점차로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비기다가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가 굉장히 많아졌다. 디테일적인 부분이 잡힌다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히 지금처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많이 이기는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미소 지었다.

전날 선발로 나선 페냐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페냐는 6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구수가 83개였기에 6회 마운드에 올라도 큰 부담은 없었을 터.

수베로 감독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공을 더 던지고 있었다. 물론 1실점뿐이었지만,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며 상대 타자와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6회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것이 좋다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의 상승세에 있어 이 선수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바로 90억 FA 모범생 채은성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6년 총액 9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LG 트윈스를 떠나 한화로 온 채은성은 12경기 타율 .400 20안타 3홈런 17타점 9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다 안타는 공동 1위, 타점은 단독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타격 5위로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현재 11경기 연속 안타에 3G 8안타로 뜨겁다.

수베로 감독은 “최근 상승세 요인에는 채은성을 포함한 FA 선수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채은성은 타선에 꾸준함을 더해주고 있다. 그 모습을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또 경험적인 부분을 쌓아가고 있다 보니 팀의 꾸준한 야구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그레디(우익수)-최재훈(포수)-김인환(1루수)-오선진(유격수)-문현빈(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남지민.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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