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양절 금수산궁전 참배 안 한 듯…두 번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11회 생일(태양절)인 어제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공식 집권한 이후 김일성 생일에 참배를 생략한 건 2020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생일이면 늘 고위 간부를 대동하고 금수산궁전을 참배했으며, 북한 매체들도 이를 당일이나 다음 날 오전 6시 보도했으나 이번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김일성 생일에 전국의 학생소년들에게 선물을 보내며 명절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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