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獨 `하노버 산업박람회` 통합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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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7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개사와 함께 한국무역협회·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도 뜻을 모아 총 32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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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17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20개사와 함께 한국무역협회·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도 뜻을 모아 총 32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포함하면 한국 기업 72개사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76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대전환-차별화'를 주제로 디지털화와 에너지 관리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산업공학·에너지 소프트웨어·정보통신(IT) 분야 등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산업의 전 분야를 최적화하는 산업 생태계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네트워킹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 5개국의 바이어 80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해 총 200건의 상담을 주선한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을 열어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하고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한국관 운영과 더불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도 벌인다. 한국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인만큼 엑스포 후보지로서 부산에 대한 홍보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예전 규모로 돌아온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선 최신 산업기술을 활용한 산업생태계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사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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