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천안 상대' 이기형 성남 감독, "안일하게 생각하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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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게 생각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오히려 리그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얘기하길, 우리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이고 우리가 그런 팀이라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반대로 생각해보자고 했다. 안일하게 생각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오히려 리그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천안은 용병 선수들이 들어왔고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처음인지라 어수선한 면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체적인 기량, 팀플레이는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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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성남)] "안일하게 생각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오히려 리그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성남FC는 16일 오후 1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2승 2무 2패(승점 8)로 8위, 천안은 6패(승점 0)로 13위에 위치했다.
홈팀 성남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이종호, 심동운, 이재원, 권순형, 크리스, 이상민, 김훈민, 강의빈, 패트릭, 김진래, 김영광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서 정한민, 데닐손, 양시후, 박상혁, 장효준, 조성욱, 최필수가 부름을 기다린다.
주중 FA컵 김천 상무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기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FA컵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로 많이 뛰었다. 올 초부터 준비했던 팀 전술에 의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뛰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FA컵 경기를 통해 동기부여가 된 것을 봤고, 긍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종호 골맛을 봤고, 외국인 조화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 이에 "시즌 초반에 이종호 선수가 팀적으로 가고자 하는 역할을 잘해줬다. 전방 압박, 많은 움직임을 통해 패스 연결을 잘해줬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함이 있었다. 아무래도 크리스에게 시선이 분산되고, 공간도 생기면서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크리스가 팀에 녹아든다면 케미가 더 좋을 거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종호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몇 번 정도 얘기했다. 옛날 모습이 안 나온다고 했고, 본인도 답답해했다. (부상 트라우마에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득점이 나왔고 훈련에서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 기회를 받다 보면 예전의 모습이 나올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신생팀 천안과 처음 대결하게 됐다. 천안은 올 시즌 6패로 승리가 없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얘기하길, 우리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이고 우리가 그런 팀이라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반대로 생각해보자고 했다. 안일하게 생각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오히려 리그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팀이라고 생각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천안은 용병 선수들이 들어왔고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처음인지라 어수선한 면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체적인 기량, 팀플레이는 좋다"라고 말했다.
데닐손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형 감독은 "근육 부상으로 인해 휴식기를 보냈다. 몸이 100%로 올라왔다. 경기 상황에 봐서 이른 시간이든, 나중이든 기회를 주고 K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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