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PO 통산 득점 10위’ SK 허일영, 9위 DB 윤호영 넘어설까?

최서진 2023. 4. 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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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울 SK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주 KCC를 3-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허일영은 현역 중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0위에 올라있다.

4강 1차전 포함 플레이오프 평균 10.3점을 기록한 허일영이 2차전에서 평균보다 0.7점 추가된 11점을 올리면 공동 9위가 되고, 12점 이상을 더하면 단독 9위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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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가능성은 충분하다.

서울 SK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주 KCC를 3-0으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창원 LG와 치르는 4강 1차전도 73-68로 승리했다. SK는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 78%(39/50)를 잡았다.

6강에서 베테랑 허일영의 활약이 빛났다. 허일영은 3경기 평균 12.7점 3점슛 2.3개 4.7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올 시즌 포함 8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력자다웠다. 특히 2차전, 15점 뒤진 채 맞은 4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결국 SK는 승리했다.

허일영은 현역 중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0위에 올라있다. 46경기에 출전해 404점을 기록했다. 9위는 52경기 동안 415점을 올린 원주 DB 윤호영이다. 4강 1차전 포함 플레이오프 평균 10.3점을 기록한 허일영이 2차전에서 평균보다 0.7점 추가된 11점을 올리면 공동 9위가 되고, 12점 이상을 더하면 단독 9위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LG와의 1차전에서 19분 4초 동안 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기에 2차전에서 윤호영을 넘어선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더불어 허일영은 정규리그에서 LG 상대 평균 7.2점을 기록했다. 이는 특정 팀을 상대로 올린 평균 득점 중 가장 낮은 수치에 속한다. LG의 강력한 팀 수비에 고전한 결과이며 평균 출전 시간도 20분 29초로 특정 팀 상대로 가장 낮았다.

허일영이 2차전에서 윤호영을 넘지 못해도 기회는 충분하다. SK가 2차전에서 승리하면 기회는 계속 주어진다. 패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최소 2경기를 더하게 된다.

과연 허일영은 언제 플레이오프 현역 통산 득점 9위에 이름을 올릴까. 가장 빠른 기회인 LG와의 2차전은 16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고로 은퇴 선수 포함은 공동 57위(KT 송영진)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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