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부활 반가운’ 이기형 성남 감독 “누구보다 훈련 집중”…‘첫승 재도전’ 박남열 천안 감독 “선수에게 부담 안 준다” [현장코멘트]

김용일 2023. 4. 16.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누구보다 집중해서 훈련 중."

이 감독은 16일 오후 1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 앞서 "시즌 초반부터 이종호가 전방 포워드로 많이 뛰어주면서 역할을 잘 해줬다. 다만 득점이 안 나와서 답답해했는데, (최근 영입한) 크리스에게 상대 수비가 분산되면서 공간이 생기면서 기회를 잡고 있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성남=김용일기자] “이종호 누구보다 집중해서 훈련 중.”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하는 공격수 이종호(31)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이 감독은 16일 오후 1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 앞서 “시즌 초반부터 이종호가 전방 포워드로 많이 뛰어주면서 역할을 잘 해줬다. 다만 득점이 안 나와서 답답해했는데, (최근 영입한) 크리스에게 상대 수비가 분산되면서 공간이 생기면서 기회를 잡고 있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리그의 ‘광양 루니’로 이름을 떨친 그는 지난해 성남에 둥지를 틀었으나 14경기에서 도움만 2개를 기록하고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최근 연속골로 날아올렸다. 5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시즌 1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6라운드 ‘친정팀’ 전남전에서는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 모두 헤더골이다.

이 감독은 이종호를 최전방에 두고 크리스~권순형~이재원~심동운을 2선에 배치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종호에게 옛날 네 모습이 왜 안나오냐고 물은 적이 있다. 자기도 답답해했다. 그런 부분이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지금 누구보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자의 확실한 부활을 바랐다.

올 시즌 프로에 참가한 상대팀 천안은 6라운드까지 전패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오히려 우리가 반대 입장이면 어떻하겠느냐고. 우리가 승리가 없는 팀이라면?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일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상대 도전 의지를 경계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절실한 박남열 천안 감독은 “나도 조급하지만 선수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은 주중 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1 소속 대구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장시간을 뛴 주력 공격수 모따를 벤치에 뒀다. 김종민을 최전방에 뒀고 바카요코와 윤용호, 김성주, 오윤석, 장백규가 2선에 섰다. 박 감독은 “FA컵에서 그간 안 뛴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오늘 뛰는 선수도 느낀 게 많았을 것”이라며 “실점 안하기 위해서 훈련을 많이 했다. 물론 이기려면 공격해야한다. 바카요코와 김종민을 통해 공격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승리가 절실한 선수단 분위기를 고려해서 “(무조건 승리보다) 승점을 따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